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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사랑♬, 오늘도 아름다운.」 "

이름

비온 뒤 맑음. 

 

아메노 치하레

雨(あめ)の ち晴(は)れ

Ameno chihale

 

 

성별

?

 

 

국적

일본

 

 

나이

18

 

 

/ 몸무게

174cm / 53kg 

소지품

주머니 가방

(필통(10색 색연필, 연필, 지우개) 높이 10cm 줄노트)

스케치북

선관

X

텍관

마츠오카 하루 - 사랑해 주기로 약속한 사람. 그 어떤 어리광이라도 받아줄 것이라 약속했다.

베가 - 글러먹은 것들끼리 친구하잰다. 어쩌나, 친구하기로 했다.

​유키바라 카논 - " 그런건 직접 와서 말하지 그래. 「내 사랑♪♬」 "

초고교급 시인

일반인에게도 주목받기 시작한건 키보가미네 학원에 입학하고 난 후. 

그러나 입학하기 1년 전 부터 문학계에서는 이미 화제의 중심에 그가 있었다더라.

무거운 문체에 더할 나위 없이 탁월한 재능을 보이나, 가벼운 문체도 그에 못지않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그의 시집은 나올 때 마다 재고가 부족할 정도로 대성공을 거두어 문학에 관련된 직종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일상이었고, 베일에 쌓여진 신비로운 이미지까지 보태져 인기는 나날이 올라갔다.

사람의 내면을 어루만져 주기도, 날카롭게 파고 들어가기도 하는 그의 시를 보는 사람은 하나같이 감탄을 금치 못하더라

성격

"  사랑. 오늘도 예뻐요♬ "  

아마 그와 함께 지내다 보면 귀에 박힐 정도로 들을 말. 박애주의자인 그는 늘 아낌없이 주위에 사랑을 내뱉었고, 한결같이 먼저 손을 뻗었다. " 내 사랑. 뭐해요? " 들리지 않을 목소리인데도, 웃고 있는 것 같아. 라고 느껴지는 이유는.

 

극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몸짓.

베일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 몸짓. 제가 느끼는 감정을 당신이 볼 수 있게 마치 연극을 하듯, 과장되게 손과 팔을 휘두르는 건 이미 그에겐 익숙한 일이다. 얼굴은 커녕 허리까지 완벽하게 가린 베일이잖아. 보이는 것은 팔과 손 뿐이니 어쩔 수 없지. 하지만 그럼에도 그에게 지친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내 사랑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것을 못할까요. 내뱉는 글씨조차 꼭 연극의 한 장면 같아서. 

 

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무슨 일이 벌어져도 그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물론 진짜로 눈을 깜짝하는지 하지 않는지 실제로 보여지진 않지만, 분명 그러할 것이라고 장담하는 이유는 심지어 자신에게 불이익이 오는 일이라 하더라도 유연하게 웃으며 넘기는 그의 행동에서 나타났다. 「곤란하지만~♬ 어떻게든 되겠죠. 괜찮아 괜찮아. :D」 그럼 그는 그 상황을 회피하려는 걸까? 아니, 그렇지 않다. 정확하고 빠른 상황 판단으로 금방 해결책을 찾아 자기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은 평소 나태했던 모습과 사뭇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어. 그 자신감 때문일까? 모든 사고회로가 해피엔딩으로 이어져 있었다. 「우리는 함께 행복해 질 수 있어요, 내 사랑♬」 스케치북에는 여전히 꽃이 가득 그려져 있었다.

 

려심.

「그럴까요? 당신의 뜻대로.」손에 밴 말. 본인의 의견보다는 당신의 의견을 더 중요시 여길 것이다. 본인과 정 반대되는 의견이라 해도. 만약에 당신이 그것을 가지고 제게 딴죽을 건다면 흔들림 없이 스케치북에 웃는 이모티콘을 그려 넣으며 당신의 말이 맞다 쓸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제 말이 틀리다고 하지는 않는다. 제가 당신을 존중하는 만큼 당신도 저를 존중해주길 바라고, 만약에 존중해 주지 않는다면 다른 이야기로 화제를 돌렸다. 그를 오래 알고 지낸 사람도 의견 불일치로 그가 화를 낸다거나, 주춤거린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신기해하더라.

 

특이사항

 사랑♬ 

써내려가는 호칭은 언제까지나 변함이 없을 것이다. 싫다 말한다면 당연하게 바꾸겠지만, 아마 눈에 띄게 추욱 쳐진 어깨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제 성별을 밝히지 않는다. 

이미 수많은 문학잡지에서 그에게 성별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 성별이 그리 중요한가요, 내 사랑... ♬ " 류의 한결같은 답변만 돌아왔다고. 심지어 그나마 보이는 부분인 손마저 장갑으로 가려버린 탓에 쉽사리 결론을 내릴 수 없어 아직까지 그의 성별은 미스테리로 남고 있다.

 

옹 이상의 스킨쉽을 꺼려한다. 

아마 앞서 말했던 「성별을 추측할 수 있는 단서」를 조금이라도 주고 싶지 않아서. 가 아닐까. 손을 잡는다던가 하는 스킨쉽은 먼저 하지 않을 뿐, 크게 꺼리는 것 같진 않다.

 

담으로 소통한다.

앞서 말했던 이유와 동일. 타인보다 글 쓰는 속도가 3~4배 정도 빠르고, 글씨체는 나눔 명조체와 비슷하다. 줄 없는 스케치북 위에서도 흔들림 없이 정갈한데, 거의 매일 사람과 대화하며 하루를 보내는 그임에도, 역시 힘들어하는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더라. 이모티콘 또한 많이 썼다. 주로 쓰는 것은 " :D " " :) " 등의 웃는 이모티콘.

 

실한 기독교인. 

이따금 조용히 주기도문을 중얼인다. 속삭이는 목소리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별이 잘 가지 않아서. 당신이 있다는 것을 알면 화들짝 놀라며 그로써는 꽤나 드물게 정갈했던 글씨가 휘갈기더라.「언제왔어요? 말 하지. :D」곧 페이스를 되찾으며 고개를 기울인다.

 

 르고 달래는 것.

앞서 말한 배려심으로부터 나오는, 그의 굉장한 특기. 제 앞의 사람이 화를 내도 스케치북에 써내려가는 유려한 말로 격한 감정을 빠르게 가라앉히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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