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교급 동화작가

어릴 때부터 동화책을 낸 것으로 유명하다. 직접 쓴 독특한 글씨와 그림.

 

스토리 또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보기 좋아 인기가 매우 좋다

 

특히 동화에 나오는 말이 매우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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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능구렁이, 소년을 동물에 비교하자면 그랬다. 저에게 좋은 상황일 때도 불리한 상황일 때도 웃는 얼굴을 유지하며 상황을 피했다. 평소에도 능글거리는 말투와 표정은. 그래, 체셔고양이. 그를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

 

그런 소년이 정색하고 표정을 굳힌다면 꽤 무서울지도 모른다. 물론 그런 소년의 얼굴을 볼 일은 없다.

 

아무리 화가 난다고 하더라도 웃는 표정을 내리는 일이 없으니.

 

 

 

소년은 어떤 긴급한 상황이라고 해도 여유롭고 느긋하다. 침착한 것과는 조금 다른 의미. 서두른다거나 조급해하는 모습은 언제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모르는 사람이 소년을 본다면 퍽 친절해 보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제대로 본다면 또 그렇지도 않다는 것을 알겠지.

 

사실 소년은 주로 어느 누구의 쪽에도 무게를 두고 말하지 않는다. 나쁘게 말하자면 방관자. 소년은 저가 제 3자가 되는 일에는 쉬이 개입하지 않는다.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제 성격상 그럴 사람이 아니기도 하고.

 

 

 

 

 

소년은 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면 절반 이상은 ‘글쎄’, ‘어떨까?’ 등의 애매모호한 대답으로 돌려줬다.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잘 내뱉지 않는 소년인지라 그럴지도.

 

                                                                                  

 

샐쭉한 웃음은 때론 얄미워 보일지도 모른다. 능글맞은 표정으로 제 입꼬리를 올리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는다. 소년이 하는 말 중 의미를 모를 말이 많다.

 

 

 

소년은 자신의 동화에 자부심이 대단하다. 어릴 적부터 저가 써온 동화들이 여러 사람에게 사랑 받아왔다라는 것을 자신도 아주 잘 알고 있다.

 

 

 

늘상 능글대고 웃는 표정을 유지하다가도 때론 가끔씩 특정한 인물, 또는 상황에서는 독사 같은 면을 드러내기도 했다.

 

어떨 때는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상대를 비판하고 깎아 내리기도 하지만 어떨 때는 실컷 비아냥대고 발뺌을 하기도 한다.

 

 

 

소년은 어느 쪽의 편도 들지 않고 겉포장 된 웃음으로 친절해 보이는 듯 하지만 실상 그 속을 파헤쳐 보면 냉정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빈틈, 약점? 소년에게서 이를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자신을 파고 들으려 하는 상대를 교묘하게 막아내고 회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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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사항

영국계 한국인. 친가 쪽이 영국계통이지만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영국계통인 친가 덕에 색소가 옅다. 소년에게서 얼굴 이외에서 동양인의 모습은 찾기 힘들다.

 

 

 

영어, 한국어. 2개국어가 자유롭게 가능하다. 다른 외국어는 조금이라면 하지만 자유로이 정도라고는 할 수 없다.

 

 

 

애완동물인 수컷 병아리를 데리고 다닌다. 이름은 Finn. 소년이 꽤 귀여워한다. 종종 모자 위에 올리고 다니기도 한다.

 

 

 

소년은 가끔씩 가벼운 손장난으로 마술을 보이기도 한다. 어려운 상위 마술은 아니지만 가벼운 눈속임정도.

 

 

 

소년은 부족한 것이 하나 없이 자라왔다. 꽤 부유한 집안.

 

 

 

 

 

가장 유명한 동화로는 ‘KING AND QUEEN’ 으로 비현실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중간중간 현실적인 내용으로 보는 사람을 사로잡는다.

 

소년이 9살 때 쓴 동화로 어린 아이가 썼다고 믿기 힘들만큼 주인공이 잔혹하게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