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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 완결. 하아.. , 가장 깔끔한 마무리가 아니겠습니까? "

이름

시손 아론 / 士孫 アロン / Shison Aro

 

 

성별

남자

 

 

국적

일본 (영국 혼혈)

 

 

나이

19

 

 

/ 몸무게

192cm / 84kg

소지품

​이미 죽은 자야 

선관

X

텍관

아마노가와 슈 - 사무적인 동료

특이사항

자살 찬양가. 모든 것의 끝. 마지막. 그것 그 깔끔한 마무리를 찬양한다. 부러 우울증 같은 심적으로 약한 사람들과 상담할 때 상담 내용을 미묘하게 틀어서 결국 자살을 선택하게 한다.

과거사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어머니가 산후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고 시간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14세가 될 무렵, 자신의 재능을 느즈막하게 깨달은 후 사람들과 상담을 하되 어머니의 상담은 전혀 하지 않았었다.
그래도 마음 착한 자식, 아들로 어머니 곁을 지키는 것이 최선며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했었고. 실제로도 그러한 듯이 보이기도 했다.
어머니의 상담을 시작할 때는 14세의 겨울즈음이었다.
상담 후 굉장한 속도로 나아지는 모습에 저도 뿌듯하였고 자신의 재능이 이정도로 대단하단 것을 피부로 느끼기에 충분했다.
15세의 여름날. 아버지의 외도를 알아차리기 전까지.
첩을 데리고 와, 이 여자와 나가살겠다며 이혼선언을 한 아버지의 모습에 어머니는 흔들리는 가 싶더니 의외로 덤덤히 승락을 하였고 외도를 밝힌 지 2개월 만에 부부는 이혼을 했다.
어머니의 상담은 계속해서 이어져갔으며 크게 불안한 감정이나 힘든 점이 없다고 말하였기에 믿고 있었다.
이혼을 한지 3개월 후. 어머니가 그때부터 사후세계에 관심이 있게 되며 내가 느꼈던 고통은 모두 사라진다는 강한 믿음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상담은 계속해서 이뤄졌으나 어머니의 광기는 사내에게까지 전염되기에 이른다.
힘든 것도 괴로운 것도 사랑스러운 것도 더러운 것도 자신의 상담을 필요로하는 모든 감정들은 죽음 이후에는 티끌조차 보이지 않은 채 사라지게 된다.
누군가에게 죽음을 맞이하지 않고 저 스스로가 선택한 죽음이야 말로 자신의 모든 감정을 이겨내고 정리해야지 할 수 있는 선택.
사내는 어머니의 광기에 물들어, 자신이 상담을 하던 사람들에게까지 그 광기를 퍼트리게 된다.
월 상담완료 인원 20명. 그 중 상담 후 3년내에 자살을 한 자 15명.
허나 정작 그 광기의 시작점인 어머니와 사내는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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